대만 여행 중 가장 기대되었던 장소 '예류지질공원'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 '지우펀'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두 곳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투어가 있어서 신청을 했답니다!
네이버에서 '오늘두 여행' 여행사에서 하고 있는 '예스폭지투어' 반나절 투어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다 생각했고,
자유여행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자유시간 또한 적당하게 주시더라고요^^
예. 스. 폭. 지 버스투어
-예스진지, 예스폭지가 무엇이지?라고 궁금하시다면. 여행지 앞글자만 따서 만든 투어이름입니다!
- 예스진지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 예스폭지 (예류/스펀/스펀폭포/지우펀)
- 예스폭진지 (예류/스펀/스펀폭포/진과스/지우펀)
- 예스허지 (예류/스펀/허우통/지우펀)
-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약을 하고 나면 카톡으로 예약을 확인하고 여권이름, 번호 등 예약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면 돼요^^
버스 출발 장소
시먼딩 5번출구:11시 30분 / 타이베이 메인역동 1문:11시 45분
시먼딩 5번출구:11시 30분 / 타이베이 메인역 동 1문 :11시 45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숙소와 가까운 곳으로 가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희는 시먼딩이 가까웠기 때문에 11시 30분 미팅장소에 모였어요.
미팅 장소에 모이면 이름을 확인하고 출발할 준비를 하면 된답니다^^ 버스가 우리나라처럼 편안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대만은 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섭취를 하면 벌레들이 잘 꼬이기 때문에 버스에서는 대부분 음식섭취를 금지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모든 대중교통 포함 지하철 같은 경우는 벌금을 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를 가이드해주신 '테리'가이드님이신데 대만 역사, 지리, 문화를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기억에 쏙쏙! 남는 투어였답니다. 불편하지 않게 미리 혼자 가셔서 단체로 티켓을 끊어주시고 무엇보다 굉장히 발이 빠르신 것 같아요!
비가 오면 어쩌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어요. 가이드님께서 대만의 날씨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우비 혹은 우산을 챙기는걸 추천하셨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나중에는 민망해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이베이메인역의 패밀리마트에서 우산과 우의를 구입하였지만, 휴대용 우비를 챙겨간 덕에 저희는 구입하지 않고 출발 할 수 있었어요.2월의 날씨는 비 안 오는 날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했는데 그래도 이번 여행 비 맞지 않고 나름 잘 여행했네요^^
예류 지질 공원
자연으로 만들어진 모래 바위
1인당 120 대만달러 따로 계산
예류지질 공원에서는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여러 곳을 가야 하다 보니 더 있고 싶어도 아쉽지만 서둘러야 합니다.
그래도 나름 충분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곳곳에 입구에서 적혀 있던 암석들을 둘러보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예류에는 제1 구역 2 구역 3 구역이 있는데 3 구역까지 돌기에는 1시간이 부족하기에 1,2 구역 위주로 보고 왔어요.
2구역에는 가장 유명한 여왕두가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같이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어요. 만약 여왕두와 사진을 찍으시려면 가장먼저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스펀폭포
대만 최대 규모의 폭포 높이 20m, 폭 40m를 가진 폭포로 비록 크기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한참 못 미치지만 주변 환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
그다음으로 스펀 폭포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라는 가이드님의 말에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그 덕분인지 저는 너무 아름답게 보고 온 곳이라 생각합니다.
가까이서 가보니 무지개가 너무나도 이쁘게 나타나 있던 곳이었답니다.
폭포를 가는 길에 여러 가게가 있는데 이곳에서 '소시지'를 꼭 사 먹어야 한다는 가이드님의 말 ㅋㅋ
닭날개 볶음밥과 마늘 소시지 중에 무엇이 더 맛있는지는 개인취향으로 선택해야 할 만큼 둘 다 너무 맛있었어요.
소시지와 마늘을 함께 먹으라고 하신 이유가 있더라고요. 꼭 마늘 까서 함께 드셔보세요.
중간중간 과일을 팔기도 하는데 과일 가격이 역시 관광지다 보니 비쌌기 때문에 과일은 야시장에서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꼭 석가! 드셔보세요)
스펀
스펀은 지우펀의 유래와 같이 10가구만 살았던 동네 였기 때문에 스펀으로 불린다고 해요
'천등 날리기' 1색 빨강 (200대만 달러) 4색 (250 대만달러)
'닭날개볶음밥' (1개 70대만 달러)
버스에서 가이드님께서 천등 색 몇 가지로 할 건지 물어봐주세요.
천등 날리기 비용과 닭날개볶음밥 신청 비용이 든답니다.
도착하면 대부분의 가게에서 '천등 날리기'를 하고 있고, 천등날리기를 신청하면 먹이 묻은 붓으로 소원을 작성하면 돼요.
기찻길에서 날리기 때문에 기차가 운행되는 시간에는 가게주인 분들께서 철도에서 나오라고 안내해 주신답니다.
이렇게 글씨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여러분들은 이쁘게 써지시길 바라요 ㅋㅋ
다 쓰고 나면 가게 직원분들께서 저희에 핸드폰을 꺼내라고 하시고 날리는 모습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전문적이게
찍어주세요! 천등을 날리고 난 후 가이드님께서 닭날개 볶음밥 사장님처럼 저희를 기다리고 계셔 주셨어요.
그럼 닭날개 볶음밥을 받아서 주변을 관광했답니다.
이곳에서도 입과 눈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지우펀'으로 향합니다!
지우펀
옛날 이 지역은 산골마을에 9 가구의 사람들만 살아서 지우펀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 장소' '홍등거리'
비가 자주오는 지역인데다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좁은 골목까지 어우러져 있어 '지옥편'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스펀에서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버스에서 단잠을 취하면 어느새 도착해 있답니다. 이곳은 야경이 이쁜 곳이기 때문에 마지막 코스로 정해져 있었어요.
지우펀의 사진 핫스팟이 전통찻집 아메이차루(阿妹茶樓) 이기에 이 근처로 갈수록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아메이차루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는 해열루경관차방(海悅樓景觀茶坊)의 안팎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곳에서 먹은 땅콩아이스크림, 새우볼, 행복당 버블티 아직도 잊지 못하네요....♡
저희는 지우펀에서 기념품을 꽤 샀던 것 같아요. (수신방 펑리수, 고려조 아리산차와 흑차, 센과 치히로 액세서리)
이곳에서 부모님 드리려고 고려조 아리산차와 흑차를 샀는데 대만족!! 가이드님이 추천해 주신 곳에서 사길 잘한 것 같아요.
투어 중 주는 QR코드를 활용하면 투어 제휴 상점들에서 일부(5~10TWD 정도)할인을 해주거나, 서비스를 주기도 해요. 할인폭이 크지는 않으나 기분이 좋으니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상점들이 다닥다닥 많이 붙어 있어, 사람도 많고 그 와중에 좁은 골목에 차들도 지나다니고 오래 구경하기에는 힘든 곳이긴 했답니다. 여기서는 이것저것 그냥 간식을 많이 먹고 온 기억이 남네요 ㅋㅋ
이렇게 아쉽게도 투어가 끝이 났어요. 대만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고, 투어 하면서 편하게 버스로 이동할 수 있었던 점. 가이드님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밌었던 점이 버스투어를 추천할 만 이유입니다! 또한 가이드님이 대만에 대해 잘 아시다 보니 쇼핑이나 맛집에 대한 정보도 잘 알려주셨어요.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샤오롱바오 맛집 '양산박샤오롱바오'는 저렴한 가격에 육즙가득한 샤오롱바오로를 먹을수 있으니(7개 95TWD),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 그리고 대만은 관광지여도 대부분 재래식 화장실이 많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을 참고하시고 여행하시길 바라요.
더럽진 않지만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이상 내돈내산 예스폭지버스투어 리뷰였습니다.
예약 하실 분들은 아래 사이트로 이동하시면 되세요. 저도 이곳에서 했습니다:) 제가 예약했을 때보다 더 저렴해졌네요!
또한 대만에서 자유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지금 대만에서 약20만원 여행지원금을 드리고 있으니 꼭 참여하시고
대만에 입국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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